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배승철 부의장(익산시 제1선거구ㆍ사진)이 대표 발의한 전라북도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4일(목)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오는 21일(목) 본회의를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 조례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였다.

미세먼지 예ㆍ경보제는 기상, 오염물질 배출량, 위성자료 등을 통합적으로 반영한 복수의 대기화학 모델링 프로그램 개발ㆍ운영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개발ㆍ보급한 기상모델을 이용한 미세먼지 통계예보 모형을 통해 미세먼지농도를 예측한 후 통합대기환경지수를 활용하여 예보를 하게 된다

예보방법은 다음 날의 미세먼지 농도를 '좋음'과 '보통'·민감군 영향'·'나쁨'·'매우 나쁨'·'위험' 등으로 구분한 뒤, 방송매체와 관계 기관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으며 도민들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개토록 했다.

이와함께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 평균 20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에는 주의보를, 시간 평균 30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는 경보를 발령하도록 하고 있다.

경보를 발령한 때에는 어린이·학생의 건강보호를 위해 그 내용에 따라 야외수업 금지, 수업단축, 휴교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전라북도교육감에게 권고하고 도지사는 예보 및 경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 측정망 설치와 유지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하도록 했다.

조례를 발의한 배승철 부의장은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먼지 입자로 장시간 노출될 시 기관지, 폐질환 등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사전예방을 통해 도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도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기환경개선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