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책과 도서관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운영하는 ‘어린이 사서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

다양한 독서체험과 행복한 책읽기를 통해 도서관 사서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사서 아카데미’는 관내 초등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6일(토) 개강해 6월 22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의 기능 및 사서의 역할과 자세’를 시작으로 ‘나만의 책만들기’, ‘나만의 장서인 만들기’ 등의 독서 관련 활동과 더불어 도서 분류 및 장비, 도서 검색 및 보수 등 도서관 고유 업무 영역까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어린이사서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어린이 사서 수료증을 교부해 도서관에 대한 사명감과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사서 아카데미가 도서관 문화와 사서의 전문적인 영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들의 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도서관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