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익산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지난 20일(수) 이일여자중학교를 찾아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부모교육’을 열었다.

이날 교육은 정신보건센터 김성주 심리상담사가 강사로 나와 학교폭력의 유형과 대처방법,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성격 특성과 함께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진행했다.

김성주 강사는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정신건강문제가 쉽게 관찰되지 않기에 그 문제의 심각성이 가볍게 생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와 교사가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방관 학생에 이르는 모두를 아우르는 전반적인 성격과 특성을 이해해 추가 발생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학교폭력에 노출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 외에도 ADHA, 우울증 등 정신건강문제 조기선별을 위한 검진 및 집단 상담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의심되는 문제 행동을 발견하면 꼭 정신보건센터에 방문해 상담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