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공공급식단지 안전농산물 생산 확보를 위해 농업인·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가 민관공동으로 적극 추진된다.

전라북도가 공공급식용 친환경 쌀과 부식재료를 서울시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중인 가운데,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도내 친환경 공공식단지를 육성하고자 의지가 강한 희망지역 8곳을 선정해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선정단지는 나포십자들영농조합법인(군산), 친환경탑마루웅포작목반(익산), 유기농녹색마을(정읍), 남원오이친환경작목반(남원), 금만농협친환경작목반(김제), 완주친환경토마토영농조합법인(완주), 황세밭골유기농벨리(진안), 쌍치애호박작목반(순창) 등이며, 2014년까지는 시군별 1개 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된 공공급식단지는 전북도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친환경단지로 육성하여, 인근 작목반에 재배기술을 파급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뿐만 아니라 도내 생산되는 친환농산물이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음을 도외 사람들에게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기원에서는 친환경 공공급식단지를 정기적으로 순회하여 병·해충관리, 토양 및 수질분석, 농약잔류분석 등을 지원하게 되며, 친환경 공공급식단지에서 현장 시험연구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교육지원, 현장 기술지도 등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