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소장 박동기)가 관내 60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구치 어금니에 충치예방 효과가 탁월한 ‘치아홈메우기’ 구강보건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치아홈메우기는 음식물이 잘 빠지지 않는 어금니 씹는면의 좁고 깊은 홈에 흐름성이 있는 레진을 메워주는 방법으로 60~95% 충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96년부터 치아홈메우기를 시행한 보건소는 지난해 2,665명 5,298개 치아에 시술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도비를 지원받아 3월부터 5,347명을 대상으로 홈메우기를 통한 충치예방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는 10월부터 치아홈메우기를 시술받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재검진을 실시해 탈락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동기 소장은 “학생들의 구강관리는 100세까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게 되는 기틀”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