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는 함열읍 소재 P업체 대표 A모씨(31세ㆍ남)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축산물 가공업'의 영업을 하려는 자는 작업장 별로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A모씨는 시설기준에 따라 정상적인 영업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축산물 가공업을 한 것으로, 주로 돼지부산물을 가공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2년 7월경부터 돼지 내장, 즉 막창, 소창, 염통 등을 삶는 방법으로 시중에 곱창집 등에 판매했으며 유통된 물량은 대략 1억2천여만 원 상당으로 구체적 유통규모는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무허가 업체에서 가공한 제품임을 알면서도 이를 구입해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에게 제공했을 것으로 보이는 거래업체도 계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