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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벚꽃'보러 '익산으로', 찾아가는 재미는 '덤'
오명관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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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7  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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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제주도에 개화한 봄의 전령사 벚꽃이 4월 초 익산에도 물오를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3월 중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작년에 비해 8일 가량 빠른 4월 9일을 전후해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해 16일 쯤에 절정을 이루며 익산 곳곳이 벚꽃 풍년을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익산에서 벚꽃을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는 곳은 제1공단과 소라산 남성고등학교 입구, 영등동 무왕로의 벚꽃 가로수길. 이곳에서는 학생들의 등학교길과 직장인들의 출퇴근길로 건조한 일상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벚꽃이 더욱 반갑기까지 하다.

또 배산공원과 원광대학교 교정, 팔봉 골프장, 보석박물관과 함벽정, 만경강둑 50리길(20km), 왕궁리 유적, 웅포 송촌마을 숭림사길(2km), 낭산 심곡사 입구(3km) 등 천천히 걸으며 봄날 피어난 벚꽃의 화사함을 음미하기 좋은 길들이 주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익산의 벚꽃은 일상에서 가깝게 또는 주말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두런두런 이야기하듯 즐길 수 있다. 소박하지만 이야기가 살아 숨쉬고 있는 익산의 벚꽃 풍경 속으로 미리 떠나보자.

일상 속에 봄을 선물하는 제1공단

일터에서 불어나오는 사람들의 후끈한 열정과 열기 때문일까? 제1공단은 익산에서 가장 먼저 벚꽃의 화사한 꽃망울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침저녁 출퇴근 차량이 많은 제1공단 사거리에서 중앙체육공원 앞 선화로는 집에서 일터로 일터에서 집으로 향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봄의 화사함을 선사한다.

특히 공단 내 사이길 벚꽃의 꽃망울이 다른 곳에 비해 커 화사한 줄기를 아래로 늘어뜨린 벚나무가지와 그 위의 하얀 벚꽃이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이들에게 오늘 하루 수고했다고 등을 두드려 주는듯한 모습을 보여줘 이채롭다.

화려한 벚꽃청춘, 원광대 교정

원광대학교 교정은 사계절 모두 아름지만 물오른 봄 벚꽃 풍경은 교정을 거닐고 있는 싱그러운 청춘과 닮았다. 특히 봉황각 앞 터널을 이룬 벚꽃 길과 교정 곳곳의 벚꽃 물결이 아름답다. 또 큰 벚꽃나무 아래로 보랏빛 꽃 잔디는 색깔과 향기로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과 발길을 붙잡는다.

원광대학교 교정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하기 좋다. 특히 인공호수 수덕호 주변에 떨어지는 벚꽃은 야간조명에 비쳐 마치 별이 쏟아지는 듯 운치가 있다. 벚꽃과 꽃잔디의 뒤를 이어 피는 붉은 철쭉의 화려함도 함께 눈여겨 볼만 하다.

너희가 풍류를 아느냐? - 보석축제로 만나는 함벽정 & 보석박물관

함벽정은 벚꽃 속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왕궁저수지(王宮貯水地) 수문 옆에 있는 누각이다. 이곳 주변의 바위 위에 흙을 쌓고 그 주위를 돌로 둘러싼 다음 여기에 벚꽃나무를 심어 놓아 봄이 되면 왕궁저수지의 물 위로 떨어지는 벚꽃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함벽정 가는 길 초입에는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과 주얼팰리스가 있다. 이곳에서 벚꽃이 필 무렵인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2013 익산주얼팰리스 보석대축제가 열린다.

이 보석대축제는 60여 개 귀금속보석 전문 매장인 주얼팰리스에서 아름다운 보석과의 만남이 있는 있어 눈이 즐겁고 실속이 있는 가격으로 쇼핑을 할 수 있다. 특히, 금을 제외한 귀금속보석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1400년 전 백제인의 호위무사? 왕궁리 5층석탑 & 왕궁리유적

왕궁리유적에 있는 벚나무들은 크고 웅장하다. 마치 단아한 왕궁리 오층 석탑을 호위하듯 벚나무들이 일렬종대로 서있다. 들판에 있어 다른 곳의 벚꽃보다 피는 시기는 좀 늦지만 홑벚꽃이 아닌 겹벚꽃으로 풍성하다.

왕궁리유적에 대한 20여 년 동안 발굴 결과 백제 무왕이 익산에 왕궁을 짓고 정사를 돌보았다는 역사적 사실이 수부명기와, 궁성벽, 정원, 공방, 대형 화장실 등 유물ㆍ유적을 통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아름다운 벚꽃도 보고 백제역사의 유적의 향기를 체험할 수 있다. 3년 전인 2009년 4월 9일 배용준도 이 벚꽃길을 거닐었다.

자전거와 골프 레저로 만나 - 만경강둑길, 팔봉골프장, 웅포송천마을

벚꽃을 보고 달리고 싶다면 만경강 둑으로 가자. 만경강과 어우러진 춘포 용연배수장에서 오산 신지배수장까지 익산지역만 50리길이고 완주와 김제권을 포함하면 무려 150리길에 이른다.

2002년부터 5년간 새만금 유역 생태 숲 조성사업으로 1만 5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제는 봄이면 만경강 둑길은 벚나무와 산수유 꽃으로 물들고 산딸나무, 베롱나무, 감나무 등이 연초록빛을 더해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불러 모은다.

벚꽃 보고 골프와 풍류를 즐기는 1석 3조 익산 골프여행을 추천한다. 팔봉동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가는 1km 남짓 길은 벚꽃이 터널을 만들고 있다. 이 매혹적인 봄길 끝에 골프장과 전통한옥 음식점 예지원이 있다.

골프장은 총면적 106만㎡, 코스전장 6,327m, 18홀 규모이며 아기자기한 평탄한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예지원은 한옥문화공간으로 호우당(好友堂)과 사매헌(師梅軒), 별관, 정원, 연못, 분재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전통음식과 전통예술공연, 전통혼례 등 예인들의 단아한 풍류를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익산 웅포농협에서 숭림사로 이어지는 송천로(724번 지방도 구간ㆍ위 사진) 2.7km구간의 화려한 벚꽃터널은 가던 차도 멈춰 잠시 거닐고 싶게 만든다. 숭림사와 함라산 둘레길이 인근에 있어 주말 사랑하는 이들과 봄을 맞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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