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산면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봄을 맞아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여산면 주민센터(면장 김중만)와 지역주민, 한국 농어촌공사 임직원, 이장단, 주민자치위원단 등은 지난 달 29일 옥금저수지와 인근 문화재를 찾아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와 잡초를 거둬들이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지역정화활동의 신호탄으로 지역거리, 문화재보호활동의 꾸준한 관리의 필요성을 자각한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애향심에서 비롯된 활동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여산면은 이병기생가, 숲정이성지, 여산동헌, 문수사 등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고, 부사관학교의 임관식 등으로 타지에서 영외면회객과 관광객 등의 방문이 많아 지역주민들 내부적으로도 지역정화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여산면 주민봉사단은 "4월과 12월 농번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달 꾸준히 정화활동을 실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