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농기자재와 농업인의 만남인 2013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늘(3일)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 농기계특별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5일(금)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라북도와 익산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며 국내 유수의 농업기계 생산업체 128개 업체가 참여해 256종 1,500여 대의 농기계를 전시한다.

개막식에는 김승수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와 이종석 익산부시장을 비롯해 농업관련 정부부처 관계자와 각급 기관장 등 10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익산시립풍물단의 ‘판굿’공연이 펼쳐져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했으며, 초청가수 김상희, 김상배씨가 시민과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박람회에 참가한 농업인들은 농기계 전시관을 관람하며 농기계와 농자재 정보를 얻고 연시장에서 다양한 농기계의 시연회 통해 농기계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농기계전시관에서는 고령화된 농업인을 위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 최신 농기계와 친환경 저오염농업기계들이 전시돼 농업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익산시는 박람회장 내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익산을 찾는 타 지역 관람객들에게 익산 대표관광지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지 등을 홍보하는 한편 백제의 찬란하고 세련된 보석세공술을 느껴볼 수 있도록 박람회기간 동안 국내유일의 보석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박람회 기간 동안 생활문화동호회 축하공연과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먹거리장터를 운영하고 관람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농업인들이 최신의 농업기계정보를 얻고 이를 생산현장에 적용해 좋은 효과를 보길 바란다”며 농업인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