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마동도서관(관장 정기원)이 다문화가정 여성과 시민의 문화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문화 동화구연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다문화가정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반 시민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한국 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다문화가정 여성과 일반 시민들은 함께 동아리를 구성하고 동화구연을 배우며, 수업시간에 직접 만든 작품으로 인형극 공연도 펼치게 된다. 교육은 4월 12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오후 2시~4시)마다 총 8개월간 진행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자녀, 이웃들과 문화적 소통을 할 수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문화자료실 활성화 등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정착을 돕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화구연교실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1일까지 익산시립마동도서관(☎722-3343)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