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명품수박 생산을 위해 대한민국 수박 명인, 장인, 시군센터 전문가, 농업기술원(수박시험장) 박사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익산시 신흥동에 위치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지난 2년간 명품수박 브랜드화를 위해 전라북도 내 수박 주산단지 현장을 발이 닳도록 돌아다닌 결과 1차적으로 주산단지별 재배기술을 표준화할 필요를 느꼈다. 표준화된 재배기술을 투입하여 맛과 품질이 고른 수박을 생산했을 때 그 지역 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고 곧바로 행동에 나섰다.

명품수박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표준화는 정읍에서 먼저 시작됐다. 재배메뉴얼에 따라 재배했을 때 80% 이상의 명품수박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농업기술원의 연구결과와 정읍시 이석변 회장의 노하우를 합쳐 마침내 초보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컬러판 도감과 정읍지역에 알맞은 표준화된 재배력을 완성했다.

고창지역은 6월부터 12월까지 명품수박을 출하할 수 있도록 재배시기를 10회로 세분화시켜 각 시기별로 표준화된 재배력을 완성했고, 사용자들의 연령대가 고령인 점까지 감안해 달력 크기로 제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