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기보다 아이 키우기가 더 힘들어요. 아이가 제 말을 듣지 않고 소통이 안 되니 답답해서 손을 놓고 싶을 때도 있어요”

익산시 드림스타트센터가 지난 12일(금)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부모교육 시간에서 학부모들은 각자가 지닌 아이교육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교육은 부모와 자녀의 원만한 관계형성을 위한 의사소통 및 대화법, 부모자신의 자존감 형성, 자녀의 마음알기, 자녀의 장점 찾기 등 부모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소개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강사로 나선 김순임(색동회 전북지부 제 17대 회장)씨는 "아이는 부모의 긍정적인 말과 행복한 표정 속에서 ‘내가 제법 가치 있고 괜찮은 사람이다’고 느끼며 자기를 존중하는 ‘자존감’이 형성된다"며 "아울러 자동차가 달리려면 휘발유가 필요하듯 아이는 실패나 어려움을 이겨 낼 ‘삶의 동력인 자존감’이 필요하고 그 자존감은 부모에게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드림스타트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위해 4회에 걸쳐 부모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아동의 변화와 꿈이 부모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