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거주시설 동그라미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목) 동그라미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험홈 마련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자립기금을 마련하고자 후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화합'ㆍ'동행'ㆍ'나눔'이라는 주제로, 먹거리 마당에서는 바다내음 가득한 해물칼국수와 영양만점 돈까스를 판매해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한미유통과 다사랑 등 지역사회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진 나눔마당에서는 신발과 다사랑치킨, 모싯잎 송편 등이 판매돼 많은 사람들이 나눔실천에 동참했다.

또한 장애인 자립기금 마련 뿐 아니라 '함께 하는 사회, 하나되는 이웃'을 꿈꾸며 사랑을 실천하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했다.

동그라미 김혜자 원장은 “이번 후원의 날 행사를 통해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소중한 마음들이 지역사회 주민으로 살아가려는 장애인들의 희망의 밑거름이 되는데 합력해 주셔서 감사하며, 장애인의 날 뿐 아니라 늘 주변의 어려운 장애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하고 포근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