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소(소장 우인걸)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206건 발생했고 산림피해 면적은 493ha에 달하면서 진화헬기 투입 증가로 진화헬기 정비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대점검팀을 투입 진화헬기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주ㆍ야간 정비를 통해 산불방지 총력대응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기온과 산림여건의 변화로 지상진화의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산불발생시 진화헬기에 의한 산불진화의존도는 80%에 달하며, 진화헬기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13일(토) 충남 논산 벌곡에 발생한 산불에 진화헬기 총 12대가 투입했고, 지난 16일(화)에는 전북 완주 경천에 발생한 산불진화에는 진화헬기 총 16대가 투입돼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

지난 19일 현재 진화헬기는 총 461대를 투입해 1건당 2.2대의 진화헬기가 투입되는 등 조기진화를 위해 진화헬기의 출동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산불현장에 출동한 진화헬기는 강한 바람과 고난이도의 비행, 비행시간의 증가, 저고도의 무리한 비행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다 보니 엔진, 물탱크, 기타 부속품들의 교환주기가 빨라지면서 신속한 정비를 위해 산불현장 주변 익산항공관리소에 대점검팀과 이동정비차량을 투입해 17일부터 20일까지 주ㆍ야간 정비를 통해 진화헬기 2대를 정비완료하고 산불방지 공백을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정비담당자는 "산불진화헬기는 자동차와 달리 비행시간에 따라 엔진을 포함한 기체의 이상 유무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교체를 해야 한다"면서 "산불진화에 있어 진화헬기는 절대적인 만큼 산불특별대책기간 산불방지 총력대응을 위해 진화헬기가 완벽한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주ㆍ야간 및 이동정비를 실시해 진화헬기 가동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산림항공관리소는 익산시 왕궁면 흥암리에 위치한 산림청 2차 기관으로 산불진화헬기 4대를 보유하고 익산시를 비롯한 전북도 내 산불진화, 항공방제, 인명구조, 기타 국가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