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구조 개선에 새정부의 관심이 높다.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 중 하나는 온라인을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다.

이에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오픈마켓시장의 온라인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해 ‘오픈마켓 마케팅 인큐베이팅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픈마켓’이란 옥션, 11번가, G마켓, 인터파크 등과 같이 온라인 판매인들에게 온라인 판매공간을 분양받아 개별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매출의 일부분을 수수료로 온라인 중개업자에게 지불하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말한다.

오픈마켓 과정은 각 시ㆍ군 지역에서 참여한 농업인 및 온라인판매자 21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4~25일(2일간)에 집중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8개월에 거쳐 진행된다. 지난 4월초 공개모집과정을 통해 선정된 교육생과 담당강사와 협력해 직접 오픈마켓에 상품을 등록ㆍ판매함으로써 그 결과를 분석해 발전적인 대안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픈마켓 시장에서 마케팅 능력을 끌어올릴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

바쁜 영농철에는 야간에 2주 간격으로 19시에 시작해서 2~3시간씩 시간 교육한다. 매회 새로운 오픈마켓 관련 주제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인큐베이팅 할 예정이다. 시즌별 대표 상품을 하나의 판매상품으로 기획, 개별 판매를 통해 오픈마켓에서 성과를 측정하는 방식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