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광객 유치, 익산~군산~전주 삼위일체 마케팅으로 공략하라”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회원도시인 익산시, 군산시, 전주시는 오늘(24일) 익산에서 일본 다케오시(市) 관계자를 초청해 수학여행 공동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마케팅은 지난 11월 익산시가 일본 다케오시를 방문해 수학여행과 관광객 교류 추진에 물꼬를 튼 것이 계기가 되어 마련됐다.

익산시는 군산시, 전주시, 그리고 TPO와 공동으로 한국 서부권 지역에 관심이 많은 다케오시 관계자 및 다케오중학교, 키와노보리중학교, 키타가타 중학교 등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대표 20명을 초청해 수학여행 공동관광설명회와 함께 팸투어도 가진다.

오늘(24일)부터 오는 27일(토)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 및 관광홍보전에서 익산은 백제문화와 보석, 전주는 전통문화와 음식, 군산은 근대문화와 새만금 상품을 선보여 규슈지역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24일에는 익산, 전주, 군산의 3개 도시가 익산시에 모여 일본 규슈지역 수학여행을 책임지고 있는 지자체 및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대표,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관광홍보설명회를 열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익산시는 이번 3개 도시 공동 관광홍보설명회를 통해 다케오시 관계자들에게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유적, 보석박물관 등 주요관광지를 안내하며 세계유산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익산역사유적지구을 중심으로 세계유산미리보기 코스와 전통생활문화 그리고 4색 종교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6월 중국 산동성 일대 여행사를 공동으로 초청해 관광상품개발과 홍보에 나선 익산, 전주, 군산 3개 도시는 올해 일본 규슈지역을 주요 공략거점지역으로 선정하고 공동 관광마케팅을 전개해 일본 수학여행단 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