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조합장 이완구)은 조합원에게 농업 경영비 절감으로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관내 벼/밭재배 조합원에게 맞춤형비료를 최고 12포(2필지)까지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맞춤형비료는 토양검정결과와 양분수지를 감안해 토양환경 및 농법에 맞게 주요성분을 배합한 것으로 관행 화학비료 보다 일반성분(질소, 인산, 가리)함량이 낮고 토양에 부족한 미량성분은 보강해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 및 농작물(쌀)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비료를 총칭한다.

익산농협은 총사업비 5억5천만 원으로 매년 농번기 전에 1필지에 6포, 1인당 최고 2필지 12포를 공급해 1인당 15만6천 원의 농업경영비 절감효과를 주고 있다.

특히, 금년부터는 공급방식도 종전 마을 단위에서 농협직원과 농민단체 회원이 개별농가에 직접 배달해 농업인들의 일손을 크게 덜어줬다.

또한, 익산농협은 관내 농업인이 고품질 우수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약, 육묘용/못자리용상토, 못자리용비닐, 부직포, 파이프 등 영농자재 지원으로 18억8천만 원을 보조해 조합원이 생산한 쌀은 농협이 높은 가격으로 수매한 뒤, 벼재배 농가의 판로걱정까지 완전히 덜어줘 농협 본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완구 조합장은 “농자재비가 많이 올라 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농업인 조합원의 영농자재 구입에 따른 농가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영농자재 지원을 확대했다"며 "내년에는 임직원이 더욱 노력해 많은 수익으로 농업인 조합원이 더 많은 혜택를 볼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농협, 필요할 때 편하게 쉬고 갈 수 있는 선도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