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명품수박 광역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명품수박이 서울 현대백화점 입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수) 농기원과 현대백화점은 명품수박 품질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품질평가 결과 당도는 13브릭스, 무게는 5.7kg로 씹는 맛이 아삭하고 수박향이 진해 백화점 입점을 합의했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명품수박은 현대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명인명촌관 압구정 본점을 비롯해 7개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VIP 2만6천 명을 대상으로 사전 주문예약제 형식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이번 첫 출하의 주인공은 익산시 망성면 명품수박 제 4호로 지정한 이병식 장인으로 비닐하우스 6동 3,960㎡에서 3천6백만 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명품 수박은 연중 정읍, 진안, 고창 등에서 생산해 공급한다.

농업기술원 성문호 박사는 “명품수박 생산을 위한 지역 전문인력 양성과 고품질 수박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