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맛있는 한우국밥 한 그릇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준 익산 행복나눔마켓 ‘사랑의 맛데이’ 행사가 지난 2일(목)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한우협회 익산지부가 한우고기와 식재료, 이마트에서는 차와 간식, 익산국악원에서는 국악공연 등을 준비했으며, 이한수 시장과 이마트 희망나눔봉사단(단장 김태성), 원광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도진),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관장 문준태) 자원 봉사자들이 행복나눔마켓 이용자와 복지관 이용 노인 500여 명에게 한우국밥을 제공했다.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은 따뜻한 국밥 한 그릇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국밥을 드신 한 어르신은 “몸속까지 따뜻하니 아주 든든하게 잘 먹고 간다"며 "친구들과 함께 국밥을 먹으니 옛날 기분도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우를 후원한 전국한우협회 김정호 익산지부장은 “우리 땅에서 자란 한우로 어르신들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준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든든한 한우 국밥 드시고, 건강한 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한수 시장은 “어르신들께서 모처럼 좋은 음식을 드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의 기업과 단체들의 따뜻한 마음이 계속 이어져 익산 시민들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사랑의 맛데이 행사에 참여해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임화영 익산국악원장은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흥겨운 국악공연을 함께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맛과 흥이 어우러진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말로 감회를 전달했다.

한편, 전국 한우협회 익산지부는 읍면지역 학교 등을 찾아가 한우소비 촉진을 위한 청소년 맛 타임 행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사랑의 맛데이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