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또 다른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새전북신문]은 지난 2일자로 인터넷판을 통해 '정치권 실세 부인 무용단 채용 적정성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몇 달 전 익산시 전임 시립무용단 훈련장은 현 예술감독과 극심한 갈등을 빚으면서 사퇴함에 따라, 공개 채용을 통해 무용가 K모 씨를 신임 훈련장으로 선발했는데 이 과정에서 예술감독은 전임 훈련장과 코드가 맟지 않다는 이유로 익산시에 수차례 교체를 건의했으며 자신의 자리보전을 위해 정치적 인맥을 이용해 예술성과는 무관한 자기사람 심기로 일관해 왔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가운데 K 씨의 남편이 지역 정치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물로 알려지면서, 이번 채용과 관련해 후광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전북신문]은 지역 정가의 반응을 전하면서 "K씨 남편 H모 씨는 이춘석 국회의원(익산 갑)의 비서관으로 지역에 상주하면서 정무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병도 전 국회의원의 핵심 측근으로 지난 총선 당시 이 의원 선거 캠프에 합류해 조직 및 기획 분야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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