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11일(토) 청소년지도사를 비롯한 300여 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올해 6회째를 맞은 청소년건강걷기대회를 가졌다.

걷기대회는 청소년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계기를 마련하고 알리기 위해 전북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지원을 받아 5개 지역(익산, 군산, 남원, 정읍, 완주)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익산에서 진행된 걷기대회는 청소년 댄스 동아리팀의 축하공연으로 개막을 알린 후 영등 시민공원에서 출발하여 어양동 중앙체육공원까지 걸으며, 가장 손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운동이 '걷기'라는 것을 청소년들에게 알렸다.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PC와 스마트폰에서 느끼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거리를 걸으며 옆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고, 주변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걷기대회에서는 서동축제의 무왕천도퍼레이드와 함께 진행돼 익산 청소년들이 단순히 걷기대회에 참석하는 것 뿐 아니라, 익산의 문화·역사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