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를 위해 저소득층 시민을 대상으로 국가 암 검진사업 및 암환자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올해 3월 건강보험공단에서 개인별 발송된 검진표를 받은 자로 검진대상 항목을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암 진단을 받은 시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전체 암종에 대해 급여 및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연간 220만 원 한도, 국가 암 검진을 통해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진단을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는 급여 본인부담금 중 연간 200만 원 한도에서 의료비가 지원된다.

익산시는 5월 현재 320명에 대해 2억1천494만5000원의 의료비가 지원된 상태다.

또한 보험료 부과기준에 적합한 폐암 환자(정액100만원) 및 소득ㆍ재산 기준에 적합한 18세 미만 소아 암환자(연간 3,000만 원 한도)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박동기 소장은 “암 검진을 차일피일 미루다 국가 암 검진 시기를 놓치거나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진단받지 않고 개별검진으로 암 진단을 받을 경우 의료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없다”며 “아직까지 국가 암 검진을 받지 않은 대상자는 서둘러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