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박람회인 ‘2013 유니브엑스포 전주(이하 유니브엑스포 전주)’가 지난 16일(목) 오전 10시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성황리에 개막식을 갖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뒤, 17일(금) 오후 5시에 폐막했다.

유니브엑스포 전주는 전북 권 대학생들이 대학생들을 위해 만든 행사로, 대학생활과 관련된 콘텐츠를 한데 모아놓은 대학생활 박람회로 ‘대학문화를 비빈다’라는 주제로 열려 주제에 따라 20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대학생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연인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유니브 연애조작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뤄졌다.

또한 강연존, 동아리존, 이벤트존, 취업존, 대외활동존, 기업/NGO/지자체존, d(공연)존이 구성된 유니브엑스포 전주는 각각의 존에서 볼거리를 제공하며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정기쁨(전북대학교ㆍ12학번)은 “대학생활 동안 대외활동을 다양하게 참여하고 싶은데 대외활동 부스가 한 공간에 있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여러 가지 대학 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취업 존에서는 취업과 관련한 메이크업, 입사서류 컨설팅, 면접클리닉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고, 강연존에서 ‘나만의 스토리로 내가 원하는 기업에 합격하는 방법’을 소개한 윤호상 PR소장의 강연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니브엑스포 전주를 주최한 한성국 학생위원장(27세ㆍ전북대 농업경제학과)은 “이번 대학생활 박람회를 통해 대학생들이 보다 주체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틀을 만드는 정보교류의 장, 그리고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며 지방대의 한계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브엑스포’는 지난 2010년 서울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