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출산(예정) 여성농업인과 사고 및 질병을 겪는 농민 등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은 출산으로 인해 영농을 일시 중단하게 될 경우 도우미 인건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출산 전 30일부터 출산 후 150일까지 180일 기간 중 60일 한도로 1일 4만 원의 90%(3만6천 원)를 지원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거주지 읍ㆍ면ㆍ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여성결혼이민자도 농업인의 배우자임을 확인해 지원가능하다.

아울러, 사고를 당했거나 질병발생으로 영농활동이 곤란한 80세 이하의 농업인에게는 영농도우미가 지원된다. 대상은 2주 이상 상해진단을 받았거나 질병으로 3일 이상 입원한 경우 영농을 대행한 경우로 지원대상 가구당 연간 10일까지 지원된다.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진단서, 입원확인서, 의사소견서, 진료기록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거주지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되며, 본인이나 가족이 신청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전화신청도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입원 시에는, 입원 중 또는 퇴원 후 30일(가료기간) 이내, 진단 시에는 진단기간 내에 신청이 가능하다. 시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하여 영농에 어려움이 많은 농촌에 희망을 주는 좋은 사업인 만큼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