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녹색농촌체험관 개관식 내빈소개에서 전(前) 시의원보다 늦게 소개했다는 이유로 막말을 했던 A면장과 이장이 서로 오해를 풀며 화해했다.

A면장은 지난 21일(화) 오후 7시 경, 이장이 살고 있는 마을을 찾아 이장과 주민 약 16명이 모인 자리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날 사과하는 자리에서 A면장은 “그날 행사에 참석한 면단위 기관 및 단체장이 한말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면장은 본 기자와의 통화에서 “마을 이장에게 한 말은 모두 사실이지만 일부는 오해가 있었다"며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떠나 잘못한 것은 잘못했기에 이장과 주민들이 있는 자리에서 미안하다고 전하며 화해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도와 익산시에 공문을 보냈던 마을 이장은 “면장과 먼저 소통하지 않고 행정기관에 공문을 보내 사태를 확대시켜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고, “조합장 낙선의 아픈 과거를 들춰내면서 본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생각에 분을 참지 못해 문제를 제기 한 것인데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면서 화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