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소장 박동기)가 저소득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과 출산장려를 위해 운영하는 산모ㆍ신생아 도우미 서비스에 시민들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지난해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1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산모 도우미서비스는 96%가 ‘만족했다’, 6%는 ‘그렇지않다’고 답했으며, 도우미 파견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94%가 ‘도움이됐다’, 6%는 ‘그렇지않다’고 답했다.

보건소는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산모․신생아도우미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적된 사항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박동기 보건소장은 “최근 핵가족의 심화로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보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산모ㆍ신생아 도우미지원 사업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모ㆍ신생아 도우미는 산모의 영양관리와 신생아 목욕, 제대관리 등 신생아돌보기, 세탁물관리, 신생아건강관리, 산후체조, 기본예방법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의 출산가정으로 2주간 지원되며, 신청기간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이다.

신청은 산모의 주소지 관할보건소에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납부확인서, 산모수첩, 통장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이번 달부터 변경 확대된 지침으로 장애인산모, 결혼이민자가정,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 등에 한해 월 평균소득에 상관없이 전액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