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성폭력상담소(소장 도성희)는 이달(6월)부터 도내 34개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성인권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9일 해당학교 교장 및 보건교사 70여 명이 성인권 교육을 위한 사전 워크숍을 개최해 학교에서의 성인권 교육에 대한 이해의 시간과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마쳤다.

익산 성폭력상담소와 부설교육기관인 익산시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진행하는 성인권 교육은 전라북도 내 초등학교 34교, 총 1,8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11월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실시되며,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인지 관점을 도입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등에 대한 통합교육으로 6월부터 영상교육과 토론, 역할극, 체험형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성희 소장은 "성인권 교육은 앞으로 매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라북도지역 초등학생과 도민들이 성인권 의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834-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