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민과 함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참여 악취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지난 달 30일 교육을 시작으로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곧 더위로 악취에 민감해지는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주민들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악취정도를 파악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악취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익산시는 익산의제21 추진협의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새마을부녀회, 대한주택관리협의회, 그린리더 & 지역 통장 등 지역 주민 31명으로 악취모니터링단을 구성했으며 30일 의제21 회의실에서 앞으로의 활동내용을 교육받았다.

이들 악취모니터링 요원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날씨 및 기온 상태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종류와 냄새의 정도, 바람 방향 등을 일지에 작성해 카페에 등록하게 된다. 아울러 악취를 최초에 감지했을 때에는 담당 공무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악취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5개월간 운영될 주민참여 악취모니터링은 악취발생원과 악취유발사업장의 상호관련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마련돼 향후 행정적인 관점에서 악취관리 강화 및 효율성이 증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