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을 맞이해 익산시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서 세 번째로 재능을 기부하는 자선음악회가 열려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일(토) 오후 3시 익산 솜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어린이 하나린 중창단의 ‘나무의 노래’를 시작으로 재능기부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의 공연은 마술, 재즈 연주, 셔플댄스, 진도북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마지막에는 재능나눔 소개 영상을 보여줬다.

특히, 모든 공연은 오드리 헵번 프로젝트에서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예술문화인들이 참여해 만든 것으로 공연을 보고 재능을 나누고 싶다고 신청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배우로서 성공한 삶과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던 오드리 헵번을 본보기로 삼아 문화·예술 관련 분야의 재능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재능나눔 프로젝트는 슈바이처 프로젝트는 의료·보건·건강과 관련된 분야, 마더테레사 프로젝트는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분야,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는 멘토링·상담·교육·결연분야, 헤라클레스 프로젝트는 체육·기능·기술 분야로 총 5가지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다.

이날 참석한 한 관람객은 “아이들의 노래가 지금도 귓가에 맴도는 것 같다”며 “자신의 재능을 대가없이 기부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 됐고 자신도 재능기부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원봉사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재능나눔 캠페인에 재능나눔 문화센터가 함께하고 있으며, 일명 ‘밥퍼’ 나눔운동본부 활동으로 유명한 최일도 목사를 비롯해 종교계, 문화계, 학계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이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