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소장 이재욱)에서 오는 19일(수)과 20일(목) 오후 7시에 노회찬, 손석춘이 들려주는 경제민주화와 언론이야기 '지금, 왜 경제민주화인가'란 주제로 상반기 미디어야!학 무료특강이 진행된다.

▲ 좌측부터 노회찬 전 국회의원과 손석춘 한겨례 논설위원(사진출처 : 다음)

미디어야!학 무료특강은 매년 사회 이슈와 의제 그리고 가치에 관해 지역시민들이 함께 대화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가고자 연 2회 진행되는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19일 수요일, 첫 번째 시간엔 지난해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발의하며 그 누구보다 경제민주화에 앞장서고 있는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에게 경제민주화란 무엇이며, 왜 경제민주화가 필요한지 들어본다. 또, 경제민주화를 가로 막는 한국 현실들을 살펴보고, 진정한 경제민주화를 위해 우리가 생각해보아야할 것들은 무엇인지 되짚어 본다.

다음날인 20일 목요일, 두 번째 시간은 언론인이자 건국대 교수인 손석춘 한겨레 논설위원과 함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위해 한국 언론이 나아가야할 길을 모색한다.

지난 해 경제민주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대기업들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돼 왔던 ‘일감 몰아주기’와 ‘동반성장’, ‘상생’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재벌빵집’ 논란을 잠재우는 한편 재벌들의 범죄와 관련된 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최근, 경제민주화 입법에 대한 재계의 반발과 당내의 갈등으로 인한 경제민주화에 대한 각기 다른 관점이 어려운 경제민주화를 우리에게 더욱 멀게 느끼게 하고 있다. 또 자본에 의해 잠식된 언론들의 여론몰이로 지역시민들에게 경제민주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할 수 있는 정보제공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2013년 상반기 미디어야!학 무료특강에서는 이 시대의 주요 화두가 되어 버린 ‘경제민주화’와 경제민주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 보기 위한 자리다.

미디어야!학 무료특강은 사전 신청없이 해당 강연일에 선착순 입장이며, 아이들과 함께 찾은 시민들을 위해 유아놀이방에 보육교사를 배치한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ismedia.or.kr)나 070-8282-80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