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후 전업주부로 생활하다 배우자의 사업 실패로 인해 생활 전선에 뛰어든 이모(48세·익산)씨, 40대 여성이 취업할 만한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던 중 익산고용센터에서 실시하는 단계별 맞춤 취업서비스인 '취업성공패키지'사업에 참여했다.

경력단절여성으로 혼자 취업하기가 두려웠으나 취업컨설턴트의 지속적인 직업상담과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 소개와 동행면접 지원, 적은 금액이지만 참여수당이 지급되는 '취업성공패키지'사업에서 참여하면서 경제적·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었고, 지난 9월 드디어, 학창시절에 꿈이었던 어린이집 교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기쁨을 얻었다.

지방대학을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계속된 공무원시험 낙방으로 취업전선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 박모(29세·익산)씨는 경력부족, 성별과 결혼적령기 등 취업 애로사항으로 고민하고 있던 중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에 참여했고 취업상담,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익산의 중견기업 전문직종에 당당히 취업해 청년백수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위 두 사례는 고용노동부 익산고용센터의 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업한 경우로서 지난 5월 성공사례 수기공모에 당선된 경력단절여성과 청년실업자의 취업성공 사례이다. 특히 '취업성공패키지'사업을 통해 취업한 취업취약계층은 올해 5월말 기준 480명이며, 참여자 2명 중 1명이 취업했다.

이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개인별 특성과 취업·직업능력에 따라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좀 더 쉽게, 더 나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취업을 촉진하는 one-stop 취업지원서비스가 취업성공의 열매로 나타났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면 저소득층과 미취업 청년층(18~34세), 중장년층(35~64세)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별로 상담·의욕제고·경로설정(1단계)→직업능력 향상(2단계)→집중 취업알선(3단계) 등 최장12개월 동안 단계별 통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매월 참여수당(최대 40만 원)이 지급되며, 1단계 이상 수료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는 연간 860만 원의 고용촉진지원금이 지급되며, 취업 시 100만 원의 취업성공수당(저소득층에 한함)을 지급받는 등 참여자가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박영길)은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워크넷에 구직 신청한 관내 일반 구직자의 취업률 26%보다 취업취약계층인 취업성공패키지 종료자의 취업률이 2배 높은 만큼, 금년에는 상담인력을 2배로 보강하고 동행면접과 같은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취업지원프로그램을 보강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취약계층이 내일을 찾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익산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지청 홈페이지(htt://www.moel.go.kr/iksa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