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 임피간이역에서 지난 21일(금) MOD전주남성무용단들이 문화소외계층 어르신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행복을 나누는 '덩덕쿵 비보이' 콘서트를 개최했다.

새롭게 관광지로 단장한 임피역 광장에서 MOD전주남성무용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비보이 춤과 함께 소통하는 판파지 비상, 한량무예, 진도북춤, 프리 스타일, 광대놀음, 장고춤, 스쿨오브락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했다.

이번 '덩덕쿵 비보이' 콘서트는 간이역 문화순회사업의 일환으로 MOD전주남성무용단원과 함께 복권기금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고객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채해석 임피역 명예역장은 “임피간이역 관광사업이 완공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피역은 지난 1936년 군산선의 철도역사로 건립됐으며 전라남·북도의 농산물을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하는 중요 교통로의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1995년 4월 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돼 2008년 1월 장항선에 편입됐으며, 지난 2005년 9월 화물취급이 끊긴 이후로 2008년 5월부터는 여객취급도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