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지난 27일(목) 교육농장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교육농장 활성화 방안을 위한 역량 강화 현장교육을 가졌다.

2006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지원하고 전북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은 학교에서 벗어나 농촌과 자연에서 배우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농업ㆍ농촌의 기능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습득할 수 있는 곳이며 현재 도내 52개 소가 지정ㆍ운영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상호간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여 교육농장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북지역 농장별 사례발표, 충남 서산 도적골, 나비아이생태학교 교육프로그램 벤치마킹, 교육농장 활성화 방안 모색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농촌교육농장 협의회장 손진동(익산 미륵산자연학교)씨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교육농장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각자의 사업장에 접목할 부분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어 유익하였고, 전북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농촌교육농장이 될 수 있도록 실력배양과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촌교육농장 체험학습프로그램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장교사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교육계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농촌교육농장으로의 정착과 전문가, 농업인, 유관기관 등과의 네트워크 강화로 농촌교육농장이 최고의 자연 학습생태장과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