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국산국화 ‘백마’의 일본 수출을 위한 첫 작기인 3월 하순의 정식 포장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수출용 채화를 시작해 오는 5일경 첫 일본 수출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첫 수출 국화는 재배면적 2,000㎡에서 9만 주를 재배해 이 가운데 수출은 6만 주를 예상하고 있다.

금년 국산 스탠다드 국화 농가시범재배는 전체 5.4ha이며, 품종은 ‘백마’로 240만 주 이다. 그리고 일본에 지속적으로 수출을 하기 위해 3월부터 8월까지 6단계로 작형을 나눠 묘를 정식하고 있다.

최근 수출에 최대 걸림돌인 흰녹병 발생 억제와 응애 등 병해충 사전 방제에 대해 사전 방제체계 구축도 함께 하고 있으며, 이번 작형에서는 흰녹병 발생이 적어 수출 상품성이 좋은 작황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첫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의 엔화약세를 극복하는 의지를 높이고, 전북 국화가 일본에서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수출작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