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부송동 주공 1단지와 황등면 보삼3마을을 ‘건강치아 지킴이 마을’로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는 이 두 개 마을 주민 2,871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초부터 6개월간 이동치과진료차량을 이용한 구강관리에 나서게 된다. 보건소는 이를 통한 구강보건교육에서부터 칫솔질 교습, 구강검진, 불소도포, 틀니세척, 불소용액 배부, 스케일링 등 다양한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강검진 결과 치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과 연계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신보건센터 및 민간 병원과 연계해 우울증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해 생명 존중의식을 고취해 자살을 방지하는 등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게 된다. 또한 7월 중에는 우석노인요양병원과 연계해 황등면 보삼3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종합적인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을 단위의 통합 건강증진 서비스를 통해 마을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데 관심을 가져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