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소장 박동기)에서는 시민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한의약 프로그램으로 한방기공체조 및 요가교실을 주제로 한 여름 특강반을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공체조교실은 월ㆍ수(오전 10시), 요가체조교실은 화ㆍ목(오전 10시) 일주일에 각 두 번씩 신청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되어 자기건강관리를 높여 만성질환ㆍ골관절 질환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에 안정을 줘 건강을 향상시킨다.

지난 1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인희(48)씨는 “최근 병원에서 골감소증 판정을 받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열심히 따라 해서 꼭 건강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의 만성, 퇴행성 질환의 예방과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됐다”며 “높은 온도와 습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보건소는 상반기 한의약 프로그램으로 중풍예방교실, 골관절질환 예비교실, 갱년기 여성건강교실, 여고생 생리통교실, 한방가정방문 등을 실시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