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턴 R&D센터 조감도

익산시가 2016년까지 U턴기업과 협력업체 등 약 300곳을 유치 목표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U턴기업에게 지원하기로 한 입지보조금을 없애기로 해 유치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여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 익산에 자리잡을 U턴기업은 20곳으로 오는 2015년까지 30곳을 유치한 후, 2016년까지는 협력업체 등 약 300곳을 확보해 1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2014년부터 입지보조금을 폐지하기로 해 U턴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외국이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체에게 땅 값의 35%를 지원하는 것인데 이전에 40%에서 5%를 줄였을 때에도 논란이 일기도 했었던 입지보조금. 익산시가 야심차게 홍보하고 희망을 가졌던 이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렇게 입지보조금이 폐지되면, U턴기업들이 투자를 철회하고 익산에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커지기 때문이다. 익산시가 U턴기업을 받기 위해서는 정부의 입지보조금 폐지 철회를 요구해야 한다.

U턴기업체는 정부가 입지보조금을 주지 않을 경우, 기업들이 직접 자신들의 자금으로 땅을 사고 건물을 지어야 하는데 이러한 기업이 몇 곳이나 있을 지 알 수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