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적인 독서분위기 조성과 독서생활화를 위해 실시한 ‘지역대표 독서프로그램’ 공모에서 익산시가 전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오늘(3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6월 전국 지역 독서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최종 16개 시ㆍ군의 34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익산시립도서관은 ‘다독다독(多讀多讀), 천년고도 익산을 달리다’란 주제로 익산시 작은도서관협의회 공동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시는 국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조성을 위해 다양한 강연과 공연, 참여프로그램 등을 통해 온 시민이 함께 하는 독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독서의 달인 9월에는 가을책문화잔치를 통해 매직 앤 버블쇼 공연과 ‘책’과 함께 하는 독서체험마당, 독서골든벨, 어린이동극, 인형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고 올해 한권의 책인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의 홍부용 작가의 초청강연회와 여름방학동안 도서관에서 1박2일 청소년 독서캠프, 독후감 공모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오는 20일 모현도서관에서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한여름밤의 청소년 Book콘서트’가 열려 청소년 동아리팀의 공연과 작가초청 강연회가 마련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859-3737~8) 및 익산시 작은도서관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