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익산시지부(지부장 이종혁)가 지난 2일(화)과 3일(수) 이틀 동안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공연을 마련한 가운데 객석(580석)과 계단까지 관객들로 대만원을 기록했다.

뮤지컬을 처음 접했다는 한 시민은 "연극, 노래, 율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2시간의 공연시간이 너무 짧은 느낌이 들었다"며 "좀 더 많은 지인과 가족들이 함께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알찬 뮤지컬이 자주 공연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행사를 진행했던 농협과 공연관계자는 "공연시작 두 시간 전부터 공연관람을 위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찾아오는 등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익산시민의 문화수준과 욕구에 놀랐으며, 앞으로도 농협은 익산시민의 문화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문화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