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기독삼애원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LED산업단지개발사업단 박교현 단장과 직원들이 기독삼애원을 방문해 지난달 에어컨은 후원받았지만 설치비가 없어 아직 설치를 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200만 원을 기부했다.

박 단장은 “무더운 여름을 아이들이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특기적성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흥초교 김정옥 교감이 기독삼애원 황태건(12) 학생의 영어연수비를 후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시설 아동이 많이 다니고 있는 신흥초교의 김 교감은 기독삼애원을 방문해 아동현황에 대해 청취하는 중 전북도인재육성재단 글로벌해외연수 장학생으로 선정된 어린이가 연수비용 50만 원이 없어 애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즉석에서 이를 후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웃의 따뜻한 손길은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치고 바르게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