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화)까지 진행되고 있는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의 추진사업에 대한 질문과 요구사항을 꼼꼼히 살피는 등 더위를 잊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원별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대오 의장은 "계속되는 폭염과 심각한 전력난으로 에너지 절감 조성에 대응하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하는 직원분들께 응원을 보낸다"며 "최근 사회복지시설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작은 사항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집행부와 상호 협력해 행정사무감사가 잘 마무리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신용 의원은 "함열 북부권 배려차원에서 설치한 차량등록사업소의 민원처리 건수 80%가 시내권 민원으로 나타나고 있어 북부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시민들이 원한다면 시내권에 분소설치를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황호열 의원은 "가로등·보안등 민원처리시 신속하게 처리해줘 감사하다"고 말한 뒤, "현재 부천초등학교 앞 도로개설 사업이 장기간 진행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있어 미집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전부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일영 의원은 "성당포구 제방 자전거 도로에 고란초 군락지 등 볼거리가 있는 자연경관을 살려 안전하고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데크 설치를 고려해 줄 것과 KTX역사 준공시기에 맞춰 서부진입로를 완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종오 의원은 "현재 어양동, 부송동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드림스타트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좋으니 앞으로 익산시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주민생활지원국에서 운영하는 위원회를 보면 중복되는 위원들이 많음을 지적하고 "가급적 위원들이 중복되지 않도록 심사숙고해 선정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호진 의원은 "사회단체보조금은 매년 신청단체가 사업비 요구 대비 삭감을 감안하고 사업신청을 하고 있어 예산을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업 신청시 계획서를 꼼꼼히 검토해 전년도 사업이 미진하게 추진됐거나 결산지연 등 성실하지 못한 단체에는 패널티를 부여하도록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또한 유사한 행사에 대해서는 통합추진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