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앙상가번영회(회장 권중훈)는 오는 12일(금)부터 28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여름맞이 행사 '섬머페스티벌'을 개최해 먹거리는 물론 포토존·공연 등으로 익산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산의 문화, 금융, 상업을 이끌었던 옛 명성을 다시 한 번 되찾고자 기획한 이번 페스티벌로 익산의 명동이라는 옛 추억을 되살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이와 아울러 각 상점에서는 최대 50% 세일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익산역 주차장 건너편부터 전북은행 사거리까지 꽃탑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구 제일은행 사거리까지 먹거리 부스(매주 토ㆍ일 운영)를 설치할 예정이다.

권중훈 회장(정관장 익산역점 대표)은 “침체된 구도심을 활성화시키는 목적과 함께 모현동, 송학동, 동산동 등 인근 주민들에게 변화된 중앙동을 소개하고 싶어 마련했다"며 "특화거리 준공과 함께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 중앙동은 70~80년대까지만 해도 익산의 명동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번성했었으나 이후 영등동 등 신도시가 생기면서 점점 침체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고 지난 2007년부터 지역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중앙동 특화거리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이와 함께 하수관거 BTL 정비사업 굴착으로 훼손된 487m 등 총 579m에 대해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차도 및 인도 정비 공사를 완료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 행사를 위해 [익산시민뉴스]를 비롯 많은 단체들이 후원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