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웅포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낭산면 새마을부녀회가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웅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일)는 지난 11일(목) 관내 장애복지시설인 훈훈한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20명의 위원들과 면 직원들은 웅포면에서 10분거리에 있는 떨어져 있는 용안면 장애인시설인 '훈훈한 집'을 방문, 주민자치위원들은 시설 내외 청소활동과 고충을 경청하는 등 아픔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줬다. 또한 현재 시설에 필요한 선풍기 3대를 마련해 전달했다.

이종일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사정에 처해 있는 이웃과 장애인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실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민자치 활동을 통해 주민자치의 역량을 강화하여 우리 면과 더 나아가 우리시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낭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고병숙)는 지난 11일(목) 독거어르신과 소외계층에 삼계탕과 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부녀회원 20여 명은 50만원 상당의 삼계탕과 반찬을 마련해 낭산면 하북지 경로당 노인 20여 명에 대접하고 독거어르신 등 소외계층 30가구에 삼계탕과 반찬을 전달했다.

이 나눔봉사는 매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반찬을 만들어 점심을 대접하고 부녀회원들은 각자 거주하는 해당마을에서 지원대상자를 직접 선정해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