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전국 대학생들을 모집해 6박7일 동안 ‘청춘 부보상 대장정’을 통해 향토기업의 물품(누룽지), 사회적기업의 물품(육포)을 판매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함께 참여할 대원들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31일(수) 2시에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8월 3일(토)부터 8월 9일(금)까지 6박7일 동안 대정장에 돌입하는 가운데 총 138명으로 구성(대원:120명, 스텝:18명)해 15명씩 9개조(조장1명, 부조장1명, 스텝2명, 조원11명)로 나눠 진행된다.

청춘 부보상 대장정 방식은 독특하다. 국토순례처럼 그냥 걷는 것이 아니라 선별한 사회적기업 물품과 향토기업 물품을 판매하며 여행하는 신개념 국토대장정이다.

향토기업 물품을 구매한 뒤, 물품을 판매하게 되는데 판매 금액의 60~70%는 여행경비로 해결하고 30~40%는 기부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을 하게 되는 방식이다. 그러다보니 규칙이 있다. 사비는 절대로 사용할 수 없고 무조건 판매금액의 수익금으로만 생활해야 한다, 다만 숙박은 지원해 준다.

루트는 서울, 경상도, 제주도 및 산간지역을 제외한 전국으로 하며, 도시별 이동 수단은 코레일의 '내일로' 이용을 중심으로 하며 그 외에는 모든 것을 자유롭다. 하지만 숙박은 15명씩 구성된 소(小)조 3개로 구성된 대(大)조는 여행 2일차, 4일차, 6일차에 같이 숙박하며, 1일차, 3일차, 5일차는 소(小)조가 각자 다른 도시에서 숙박하게 된다.

판매 물품은 1일차, 2일차, 4일차에 배부 받으며 출발일(8월3일)에는 익산역에서 모여 각자 정한 도시로 출발한 뒤, 6일차에는 하이트 진로 전주공장을 방문해 견학하고 마지막 날인 7일차에는 대원들의 수익금을 모아 소아병동 아이들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한편 비영리 단체(고유번호:403-80-24988)인 '청춘 부보상'은 전라북도 순수 대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로 기타 자세한 문의와 대원 신청은 '청춘 부보상 카페'에서 가능하며, 참가신청비는 13만원(내일로 티켓, 보험료, 숙박료 등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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