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월) 오후, 박성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신행순 물환경관리과장, 노영운 축산과장 등 3명이 왕궁정착농원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진행상황 점검을 위해 왕궁 축산단지를 방문했다.

먼저 왕궁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지금까지의 추진사항,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운영상황을 보고 받고 주교제,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 등 사업현장을 점검했다.

이종석 익산부시장은 이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올해 총 2개 사업 232억 원 사업비 중 도비 38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익산 왕궁은 한센인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축산 지역으로 만경강유역 축산 오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축분뇨로 인한 수질오염, 악취,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지난 2010년 7월30일 정부종합대책 발표 후 새만금 수질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복지증진을 위해 201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환경개선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한센인 간이양로시설 105억 원 ,현업 및 휴폐업축사 매입비로 733억 원, 마을 종합개발사업 70억 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251억 원 등 1,159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고 그 중 국비 706억 원(61%), 지방비 453억 원(39%)로 2011~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