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모유수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한다. 보건소는 제22회 모유수유 주간 기념교육을 오는 8월 2일(금) 오전 10시에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모유수유 전문가인 이정희 강사를 초청해 성공적인 모유수유 방법에 대한 교육과 개별상담과 질의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보건소는 가족건강사업 종합안내와 함께 손목아대와 손수건 등 모유수유 용품을 지급한다.

보건소는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의지를 돕고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는 등 모유수유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유수유를 처음 하는 초산모일 경우 실패확률이 높다”며 “이번 교육이 산모들의 모유수유 성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유는 아기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공급, 질병면역증강, 엄마와 정서적 유대촉진과 함께 아기의 두뇌발달을 돕는 공급원이다. 한국의 모유 수유율은 34.5%이며 익산시 보건소를 이용하는 임산부의 경우 51%가 모유수유를 하고 있다.

시는 모유수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 모유수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오는 10월에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교육 후에 보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산모는 국제모유수유 관리사와 연계시켜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