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 온라인 오픈마켓 시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22명의 사이버농업인들이 야간에도 입점자 운영 기법 및 마케팅에 관한 공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정곤)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는 오픈마켓 마케팅 인큐베이팅 과정(이하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교육생들이 직접 판매 상품을 촬영하고 상품상세페이지를 작성해 옥션 및 G-마켓에 16개의 상품을 등록시킴으로써 본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오픈마켓 시장에서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동일 상품군에서 가급적 상위에 상품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상품등록에서 부가정보 입력시 판매자 부담 할인, 사은품, 특별할인, 복수금액 할인, 프리미엄 등록을 실시하여 적은 광고비로 상위 노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인큐베이팅 과정에서는 상품별 부가 정보 입력을 합리적으로 실시하여 상품 노출 패턴을 인지하고 상품 판매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또, 기본적인 상위 노출 시스템의 개념이 정립된 후에 충분한 상품과 광고비가 준비된 교육생에게는 키워드광고, 카테고리 광고, 홈메인 광고 등도 시도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전북농기원 담당자는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매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과정 초기에 세웠던 매출 목표에 집중하고 꾸준히 주어지는 과제를 실천한 것이 필요하다"며 "중간시점에서 실현가능성 높은 목표로 재설정하는 조정과정이 필요하며, 목표에 집중함으로써 실천력을 높이도록 농업경영의 변화를 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용어설명

인큐베이팅: 사업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또는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미리 교육시킴으로서 빠른 시간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