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은 지난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2박 3일 동안 익산시 성당면 성당포구 금강체험관에서 '2013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 - 신나는 여름 예술캠프'를 진행했다.

짙은 녹음의 푸르름 속에 교육생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합숙을 통한 집중악기교육과 인성교육 및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우리는 하나!)의 유기적인 역량 계발의 장으로 준비됐다.

‘신나는 여름 예술캠프’는 2명의 단원대표의 열정 가득한 입소식 선서로 막이 열렸다. 모든 단원들과 함께 2박 3일 동안 충실히 교육에 임할 것을 다짐한 오케스트라는 이후 바쁜 일정을 함께 소화해가며 ‘하나됨’의 의미를 체득해 나갔다.

아이들은 1:1 강화교육, 앙상블 집중교육, 공동 레퍼토리 합주교육 등의 음악적 능력계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성당포구 농촌생태체험, 이성 및 인성특강, 레크리에이션(우리는 하나!) 등의 인성교육 프로그램까지 모두 하나하나 함께해 나가며 배려와 이해의 의미를 새겼다.

특히 둘째 날인 30일(화)에는 그 동안 연습한 곡들을 가족과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Healing Concert)'가 진행됐는데, 재능기부형식으로 열린 이 콘서트는 아이들이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곡들을 각양각색의 에너지로 연주함으로써 함께 참여했던 관객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비 내린 여름 밤 하늘에 아이들이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보내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재)익산문화재단과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익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공동주관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신(新) 정부 5개년 중점 과제에 선정, 진행되고 있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은 3년 연속 최우수사업 거점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사업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곳으로서 엘 시스테마(EL SISTEMA)의 감동을 익산에서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