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팔봉동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장애인과 여성을 위한 주차장 8면이 조성됐다.

이는 전북신체장애인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신용)가 공설운동장을 찾는 장애인들의 주차시설이 부족한 것을 보고 도로교통 차선 도색업체인 (주)한국라인 김동수 대표에 후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지난 29일 전북신체장애인협회와 (주)한국라인, 고현초등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은 함께 주차면 도색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재능기부 봉사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봉사에는 김 대표와 임직원들이 직접 시공을 해 장애인주차장 5면, 여성주차장 3면을 조성하고 고현초교 학부와 학생들이 주변 정리 등을 도왔다. 특히 이번 주차면의 도색은 한국라인의 최신기술로 시공돼 페인트가 잘 지워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용 지부장은 “이번 봉사를 계기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와 이해가 담긴 시설들이 계속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국라인 김 대표는 “앞으로 저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를 계속 하겠다”며 재능기부 봉사를 계속 할 의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