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목) 웅포와 성당포구 등지에서 2013 아토피 건강캠프를 실시했다.

이날 학생과 부모 등 33명은 웅포면 대붕암리 장원농장을 방문해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과 성동포구 금강체험관에서 에이플러스 아로마 허진희 대표의 아토피와 피톤치드 활용법 강의를 들었다. 또 두동편백나무 숲을 찾아 유칠선 숲 생태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산림욕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아토피 캠프는 강의 위주의 교육이 아닌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이어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험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보건소는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하반기에 제2기 소아아토피 교실을 비롯해 아토피 안심학교, 아토피 상담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